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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후기 리뷰 하루만에 정주행 :)

넷플릭스-지옥 포스터
넷플릭스 지옥 포스터 - YTN

 

다시 한번 우리나라뿐만 아닌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지옥' 다들 보셨나요??  

 

확실히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도 세계를 상대로 밀리지 않음을 자주 느끼고 있어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에 이어 이번에 개봉된 '지옥'. 

 

'지옥'은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하루 만에 정주행도 가능합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 될 정도로 몰입력이 뛰어나 원치 않았는데 정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반나절만에 정주행 하게 만든 넷플릭스 지옥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

 

넷플릭스 지옥

 

넷플릭스 '지옥'은 19일에 개봉했는데 단 하루 만에 단숨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K 드라마의 흥행을 알린 오징어 게임도 세계 1위를 달성하기까지 8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지옥'은 그냥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찍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그러나 모든 것에 좋은 것도 있지만 좋지 못한 것도 있는 법이죠.

 

넷플릭스 '지옥' 드라마가 너무 재밌고 몰입력도 뛰어나고 드라마 전체적인 분위기를 낮게 가져가면서 시청자에게 끝까지 긴장감을 안겨주었지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도 좀 있었습니다.

 

그럼 넷플릭스 '지옥'에 대해 좋았던 점과 좋지 못했던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II 전체적인 줄거리 (스포 X)

 

넷플릭스 '지옥'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신이라 불리는 존재를 중심으로 풀어나갑니다. 

 

신이라는 존재가 갑자기 나타나 고지를 합니다. 그 고지를 받은 사람은 언제 몇 시에 죽는지를 듣게 됩니다 신을 통해서. 

 

그럼 정말 그 시간이 되면 검은 근육 뚠뚠이들 3마리가 나와 그 고지를 받은 사람을 잔인하게 죽입니다. 정확한 기준 없이 사람에게 시한부와 같은 고지를 알리고 죽이는. 과연 이는 정말 신일까 아니면 정말 그냥 괴물일까.

넷플릭스-지옥 후기
넷플릭스 지옥 후기 - 경향신문

이런 신의 고지를 10년 전부터 꾸준히 알려온 유아인이 전 국민의 주목을 받게 되고, 이 고지대로 사람이 죽는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유아인의 '새진리'교를 믿는 신자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새진리교의 초대 창시자이자 의장 유아인 이후에 2대 의장이 새진리교의 세력을 넓혀가며 검찰과 경찰까지 휘두를 정도로 큰 사이비 종교가 됐습니다. 그들은 죄를 지은 사람에게만 신이 고지를 내린다며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그러나 신이 죄를 지은 자에게만 고지를 내린다는 말을 믿지 않는 새진리교의 반대 세력이 나오고 그들은 새진리교의 거짓과 사기를 밝혀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나갑니다. 

 

해서, 새진리교와 반대 세력의 쫓고 쫓기는 싸움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0

넷플릭스-지옥 후기2
지옥 후기 - 한국일보

II 좋았던 점

 

우선 한국 콘텐츠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구성, 분위기, 연출력 모두 뛰어난 드라마입니다. 

 

- 배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등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력은 역시나 흠잡을 것이 없었습니다. 간혹 연기를 못하는 배우가 있으면 분위기와 집중력이 깨지곤 하는데, '지옥'은 연기 때문에 집중력이 깨지고 그런 경우는 없어서 좋았습니다 :)

 

넷플릭스-지옥 후기4
지옥 유아인 - 스포츠경향

- 생각보다 CG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검은 뚠뚠이 사자들이 덩치에 안 맞게 엄청 빠르고 파괴적인 공격으로 사람을 죽이는데 CG가 받쳐주니까 생동감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 무엇보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는데 웹툰을 보지 않아서 웹툰과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지옥' 마지막에 시즌2가 이어짐을 알리는 복선을 깔고 끝을 내는데 보자마자 "와.. 뭐야 이거" 할 정도로 반전도 있고 재밌었습니다.

 

II 좋지 않았던 점

 

너무 재밌고 몰입해서 봤던 넷플릭스 '지옥'도 마찬가지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은 있었습니다.

 

- 다소 잔인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장면도 잔인했지만 그것보다 보기 싫었던 장면은 '화살촉'이라 불리는 새진리교를 믿는 폭력적인 집단의 폭력성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때리고 묶어두고 협박하며 잔인한 장면을 많이 연출했습니다. 그들의 잔인한 장면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잡아먹었는데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넷플릭스-지옥 후기3
넷플릭스 지옥 - 한겨례

또한, 청소년들도 분명 볼 텐데 청소년들이 이러한 폭력적인 콘텐츠에 자주 노출되어 갈수록 잔인해지고 폭력성이 짙어지는 것 같아, 드라마를 제작할 때 조금은 자제를 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콘텐츠가 사랑받는 건 좋지만 갈수록 뭔가 자극적이게 만들기 위해 너무 잔인한 장면들을 더 생생히 연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 

 

그러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자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잔인함이 제가 생각한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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