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후기 (feat. 2박 3일)

우리나라에 몇 없는 5성급 럭셔리 호텔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박 3일간 지낸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위치는 잠실에 있으며 여의도에 있는 5성급 호텔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같은 회사 소속이다. 소피텔은 럭셔리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엄청나다.

 

 

개인적으로 호텔에 많은 돈을 쓰는 걸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소피텔은 그 값을 한 것 같다. 물론 여자 친구가 페어몬트 직원이라 할인된 가격으로 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적은 금액은 아닌 듯하다.

-목차-

레이크 룸 2박 3일 후기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이크 룸 2박 3일 후기

소피텔에 다녀온 지는 꽤 됐지만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후기를 쓴다. 호텔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지금껏 제일 좋았던 호텔은 딱 두 곳이다. 소피텔과 몬드리안. 소피텔은 워낙 호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기에 큰 마음먹고 2박 3일 다녀왔다.

 

 

잠실의 분위기와 롯데의 건물들이 소피텔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더했던 것 같다. 입구부터 럭셔리 호텔임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색감이 블랙&화이트로 깔끔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입구 및 석촌호수 뷰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객실 내부를 둘러보고 바로 옆 석촌호수가 보이는 창가에서 디저트로 빵을 먹었다. 케이크 이름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맛있었고 무엇보다 층수가 높고 옆에 호수가 보여서 전체적인 뷰가 정말 좋았다.

 

또한 객실(레이크 룸) 내부는 들어서자마자 입구가 화려했다.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은 비싼 느낌을 팍팍 줬다. 좋았다. 깔끔하고. 무엇보다 다른 호텔들보다 객실 내부가 조금 더 넓다고 느꼈다. 침대를 제외하고도 공간이 꽤 넓어서 개방감이 있어 답답하지 않았다.

소피텔 레이크룸 내부

 

객실 내부 개수대

 

다시 봐도 "나 엄청 비싼 호텔이야"를 보여주는 인테리어다. 대리석과 조명, 그리고 여러 개의 거울은 객실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줌과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주고 있다. 보자마자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객실 냉장고에는 앱설루트, 탄산음료 등이 비치되어 있었지만 손도 대지 않았다. 밖에서 사 먹는 게 싸다.

 

객실 냉장고

예쁘게 정리된 컵과 다과

 

객실을 둘러보고 디저트를 먹고 나서는 호텔을 조금 구경했다. 수영장과 헬스장도 모두 구경했다. 헬스장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만, 그렇게 크진 않았고 수영장은 미쳤다. 너무 좋았다. 수영을 못하고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수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소피텔 내부 헬스장

수영장 / 객실 샤워실

객실 내부를 대충 돌아보고 깔끔한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호캉스라는 말 그대로 하루 종일 누워서 쉬며 시간을 보냈다. 하루 지내는 금액 자체는 비싸지만 호텔 퀄리티를 생각하면 감안할만한 듯하다. 물론 자주 갈 수는 없지만, 푹 쉬며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외에도 서울에서 추천할만한, 호캉스 가볼만한 곳을 정리한 글이 있으니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 서울 호캉스 추천 호텔 Top 3 <<<

서울 호캉스 하기 좋은 호텔 추천 Top 3 정리 1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