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뜻과 미국 금리인상 예고-!

 

드디어 미국의 테이퍼링이 시작되었습니다. 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준) 파월 의장이 11월과 12월에 단계적으로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아직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산 매입을 수준을 2022년 6월까지 0으로 만들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전 세계, 특히 신흥국에서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테이퍼링 뜻을 먼저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

 

[] 테이퍼링 뜻은??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이 단계적 테이퍼링을 예고하면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시점을 점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 뜻이 무엇이며 뭐가 그리 대단하길래 이럴까요??

 

※ 테이퍼링

: 간단히 말해 '자산매입 축소'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양적완화'와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시장의 유동성을 위해 돈을 풀어왔지만,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화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 시장에 돈을 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즉, 양적완화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테이퍼링과 양적완화의 개념을 설명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테이퍼링의 의미하는 바는??

 

그럼 테이퍼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양적완화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화폐가 시중에 풀려 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누구나 대출을 쉽게 받아 주식과 부동산, 코인 등의 자산에 투자하며 자산 가격도 함께 상승해 갑니다. 

 

코로나 이후 약 20개월간 양적완화를 통해 엄청난 규모의 달러를 찍어낸 미국이 이제는 테이퍼링 시작을 예고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해 돈을 뿌렸다면, 이제는 유동성이 높아지고 자산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에 시장의 과열을 막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테이퍼링은 앞으로 금리 인상이 동반된다는 신호입니다. 테이퍼링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조절하고 금리 인상을 통해 시장의 과열을 막고 시장의 안정화를 꾀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행히 연준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았지만, 테이퍼링 시작을 한 지금, 앞으로 금리 인상은 예정된 수순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을 야기하게 되고 한국은행 역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발맞춰 인상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금리 인상, 그리고 한국은행 기준 금리

 

제롬 파월 의장은 11월 말부터 시작해서 11월, 12월에 걸쳐 150억 달러씩 자산 매입을 축소해 나가겠다고 발표하였고,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은 이르면 2022년 6월 늦으면 12월에 단행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본래, 미국의 테이퍼링이 시작되고 금리 인상이 확실시될 경우, 우리나라와 같이 외국자본 비율이 높은 국가들은 휘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전부터 테이퍼링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신흥국의 타격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외국자본은 당연히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곳으로 돈을 맡겨두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할 경우, 신흥국 및 기타 국가들은 최소한 미국과 동일한 기준 금리에 맞추거나 조금이라도 높은 기준 금리를 설정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게 되면 주식 시장에 큰 타격이 있을게 불 보듯 뻔하기에 우리나라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코로나 이후 첫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기준 금리는 0.75%로서, 미국의 기준 금리 0.25% 보다 0.5%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아마 12월에는 우리나라 기준 금리가 1% 될 것입니다.

 

천천히 선행적으로 금리를 올림으로서, 미국의 금리 인상 충격을 완화시키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예금 금리도 올라가지만, 동시에 대출 금리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예,적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를 더욱 빠르게, 많이 올립니다. 은행도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영끌해서 부동산을 사거나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금리 인상이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기에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는 투자는 하되, 지나친 대출을 받아가며 투자할 시기는 아니므로 신중히 결정하여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