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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생기면서 우등 버스를 탈까 프리미엄 버스를 탈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기심에 타보고는 싶은데 또 가격은 더 비싸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하게 되는데요. 제가 이번에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를 통해 좌석과 좋은 자리, 그리고 아이폰 미러링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통영 여행을 하면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경험했습니다. 가격이 더 비싸기도 하고 좋다니까 더 오래 즐기고 싶어서 거리가 긴 여행에 즐겨보자란 생각으로 버스 예매를 하게 됐습니다. 결과는 만족과 불만족 그 사이 중간 어디쯤입니다. 화가 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는 남지 못했습니다. 그럼 제 리얼 후기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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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하기
이번에 서울경부 터미널에서 통영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예매했습니다. 4시간이 조금 넘는 긴 여정이었고 몸은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예매할 수도 있고 어플로도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편한 방법은 어플로 예매하는 방법이겠죠??
현재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예매하는 어플이 'T money go' 어플로 통합되어서 이 어플을 설치해서 예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별도로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거나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티머니 카드 마일리지 혜택과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 프리미엄 버스 좌석 및 좋은 자리
고속버스를 타면 각기 선호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체 좌석 중 중간에 위치한 창가 자리를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멀미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막상 멀미는 잘하지 않는데 한 번 멀미하면 그 후유증이 커서 중간 좌석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멀미에 대한 두려움으로 전체 좌석 중 중간 좌석 라인을 선호하는 제 개인적인 견해로 프리미엄 버스에서 좋은 자리를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첨부된 예매 티켓에서 보이듯이 전 여자 친구와 10번, 11번 좌석을 예매해서 통영으로 내려갔습니다. 중간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좌석 하나하나가 모두 커서 10번, 11번 좌석이 중간보다 뒤에 있는 느낌을 받았고 우등 버스에 비해 전면 시야가 가로막혀서 조금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올 때는 그보다 한 줄 앞에 있는 7번, 8번 좌석을 예매해서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한 줄 앞이지만 7번, 8번 좌석은 중간 라인이라는 느낌을 받아 편하게 올라온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전면 시야 개방감은 없었습니다. 이건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좌석 크기가 커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프리미엄 버스의 좌석 수는 총 21개입니다. 우등버스에 비해 좌석 수가 7개나 줄어들었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와 우등버스의 차이는 좌석 수도 있지만, 앞에 태블릿, 편의성, 커튼, 좌석을 눕히는 정도 등이 있습니다. 확실히 좌석을 최대한 뒤로 젖히면 누워서 가는 느낌입니다.
I 미러링 및 화장실 요청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큰 장점은 바로 좌석마다 위치한 태블릿과 휴대폰의 미러링 기능, 그리고 화장실 요청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장거리 버스 여행을 하다 보면 예기치 않게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경우가 간혹 있는데 프리미엄 버스는 기사님께 화장실 방문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블릿과 휴대폰을 연결할 수 있는 미러링 기능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은 미러링 기능을 통해 영상이나 영화를 볼 수 있지만 아이폰은 안됩니다. 너무 아쉬운 부분이지만 아이폰은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 미러링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러링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고 갔지만 삼성이나 LG 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러링 기능을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긴 합니다. 이 외에도 운행 정보, 예상 도착 시간 정보 등 여러 기능들이 있어 프리미엄 버스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I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서울경부 터미널에서 통영까지, 통영에서 서울경부 터미널까지 두 번의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봤습니다. 버스 자체는 고급스럽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및 편리함 측면에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좌석 넓고 편했고 커튼이 있어서 여성 분들에게는 더욱 큰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처음 통영으로 내려갈 때, 정말 아무런 신호가 없다가 너무 갑작스럽게 배가 아파왔고 출발 45분 만에 기사님께 태블릿을 통해 화장실 방문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 세 번의 휴게소를 계속 지나치시길래 두 번 더 화장실 방문 요청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네 번째 휴게소도 그냥 지나치는 겁니다. 갈수록 배는 아파왔고 너무 급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기사님께 찾아갔고 정중하게 여러 번 요청드렸는데도 지나치셔서 이렇게 부탁드린다. 갑자기 아파서 화장실을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기사님은"출발한 지 얼마나 됐다고 휴게소를 가?"라며 반말과 함께 불평을 늘어놓으셨습니다.
물론 다른 승객 분들의 시간을 뺏는 행위이기 때문에 죄송한 마음도 컸지만 정말 너무 급해서 여러 번 요청한 것인데 아무런 말 없이 그냥 무시한 것이고 직접 요청하니 반말과 함께 승객의 급함에 대해 너무 공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프고 급하니 죄송하지만 들려달라 하니까 끝까지 대답도 안 하시더니 거칠게 차를 몰아 휴게소를 갔습니다. 너무 배가 아파서 급하게 내려서 화장실로 가는데 갑자기 버스 기사님이 "뛰어! 빨리 갔다 와!"라며 소리를 짜증 섞인 말로 외치는데..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왜 반말하고 말을 그렇게 하냐고 따지려 했지만, 다른 승객들도 있으니 큰 소리 나서 좋을 게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왔습니다만, 너무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기억이 별로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버스 자체는 좋으나 기사님들의 태도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대목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기사님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제가 경험했던 기사님은 정말 최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든 버스 자체는 훌륭하고 편안했습니다.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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