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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거의 모든 차량이 하이패스를 부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금을 지불하고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경우는 렌터카를 빌려 사용할 때가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하이패스를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미납 요금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미납요금 납부 방법과 조회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게다가 저희 가족 중 한 분이 한국도로공사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꿀팁을 글 마지막에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면 분명 도움 될 거라 생각합니다 :)
- 하이패스 미납 요금 -
# 하이패스 미납 요금
우선 하이패스 요금이 미납될 경우 한국 도로공사 측에서 고지를 해줍니다. 지속적인 미납으로 3차례 고지까지 했음에도 미납된 하이패스 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4차 고지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 도로공사의 4차 고지부터는 가산금이 청구되어 최대 10배의 가산금이 청구되니 꼭 미리미리 납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미납금 조회 방법
사실 차를 타고 다니면 너무나 당연하게 톨게이트를 지나가며 톨게이트 비용을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충전형 선불카드를 쓸 경우에는 충전 금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쉽게 잊곤 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후불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분들은 미납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신용카드 문제로 출금이 안 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렇게 하이패스 요금이 미납된 걸 모른 채 지속적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미납 금액이 쌓이면 미납 실적에도 쌓이게 되어 개인에게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납이 발생하면 즉시 미납된 요금이 얼마인지, 몇 번이나 미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이패스 미납금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간편한 방법은 한국 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조회하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하는 겁니다. 그러나 홈페이지로 조회하는 데 유일한 단점은 미납된 요금이 하루가 지나야 홈페이지 전산상에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일에 발생한 하이패스 미납 요금은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없습니다.
- 하이패스 미납금 조회 방법 3가지
- 한국도로공사 측에 전화하여 미납금을 확인하는 방법
- 고속도로 톨게이트 옆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알아보는 방법
-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입력 후 조회하는 방법
위의 3가지 방법으로 하이패스 미납 요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만, 3번째 방법인 홈페이지에서 미납된 요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등록된 차량 명의와 하이패스 단말기 명의, 그리고 한국도로공사 회원 명의가 모두 동일인이어야 합니다. 간혹, 하이패스 단말기를 지인에게 받아 그대로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꼭 단말기 명의를 본인 명의로 변경 등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2. 납부 방법
하이패스 요금이 미납됐다는 사실과 그 금액을 알았다면 이제 가능한 한 빨리 납부해야 합니다. 미납된 하이패스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은 총 9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 도로공사 톨게이트 사무실에 방문하는 방법과 홈페이지에서 납부하는 방법 외에도 7가지가 더 있으니 편한 방법으로 납부하면 됩니다.
- 하이패스 미납 요금 납부 방법
- 톨게이트 사무실에 방문하여 납부하기
- 금융기관(은행 창구/ATM)에서 해당 영업소 계좌 or 가상계좌를 통해 납부하는 방법
- 금융기관 홈페이지에서 해당 영업소 계좌 or 가상계좌를 통해 납부하는 방법
- GS25, CU 편의점에서 미납 요금 조회 후 본인 인증하여 납부하기(법인 차량은 추후 서비스 예정이라고 함)
-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하이패스 미납금 조회 및 납부 가능
-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1644-3362)를 통해 납부하기
- 고속도로 통행료 어플에서 조회 후 납부하기
- T-map 어플에서 납부 가능
- 휴게소에 비치된 충전/납부 기계에서 미납 요금 조회 후 납부하기
위의 9가지 방법으로 하이패스 미납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본인 이름으로 납부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차량 번호로 납부해야만 납부 처리가 되니 이 점 꼭 놓치면 안 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납부할 본인 이름+차량 번호로 납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좋습니다.
3.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말하는 꿀팁
저희 가족 중에 한국도로공사에서 하이패스 요금 추적을 하고 모니터링하는 일을 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께 전해 들은 꿀팁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꿀팁 1
하이패스 요금 모니터링 업무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요금이 중복으로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톨게이트 한 곳만을 지나갔는데 하이패스 요금은 두 번 지불되는 일이 꽤 자주 발생합니다.
이를 톨게이트 옆 사무실 직원들이 모니터링하고 잡아내지만 개인에게 연락이 가진 않아 사실상 하이패스 요금을 두 번 지불하고도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불 하이패스 카드와 후불 하이패스 카드 중에 무엇이 좋은 지 꿀팁을 전달받았는데요. 그 꿀팁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복 부과된 하이패스 요금 예방하는 법 - 선불 하이패스 vs 후불 하이패스
- 꿀팁 2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납된 하이패스 요금을 납부하지 않아 한국 도로공사로부터 4차례 고지받는 순간부터 최대 10배의 하이패스 미납 과태료가 청구된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부가 통행료가 최대 10배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어떤 경우일까요?
하이패스 미납이 발생할 경우, 그 미납금을 납부하고 안 하고를 떠나 개인에게 미납 실적이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즉, 미납 요금을 곧바로 납부하더라도 미납 실적 1회가 쌓이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미납 실적이 쌓이게 되는데 그 횟수가 19회를 초과하게 되면 그때부터 부가 통행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미납 실적이 총 20회 이상이 되는 순간부터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추가로 부가통행료가 발생합니다. 즉, 원래 톨게이트 통행료가 1,000원이라면 내가 납부해야 할 톨게이트 하이패스 비용은 1,000원+부가통행료가 되는 겁니다.
이 부가 통행료는 지나가는 톨게이트 비용의 최대 10배까지 청구된다고 하니 미납 실적을 쌓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미납 실적이 20번 이상 쌓였다면 그 고지를 받은 즉시 가까운 영업소에 방문하여 미납 요금을 모두 납부 처리해야 합니다.
미납 실적이 20번 쌓였다는 고지서를 받는 즉시 영업소를 가게 되면 영업소에서 한 번은 그 실적 기록을 삭제해주는 데 고지서 발행 후, 시간이 지나면 압류 강제징수로 바뀌어 그 미납 실적을 삭제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고지서 수령 즉시 영업소에 들러 해당 기록 삭제를 정중히 요청하시면 그 기록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이 미납 실적 자체를 쌓지 않는 게 가장 좋은데 그 방법 역시 위 링크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이패스 미납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하는 방법, 그리고 꿀팁까지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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