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새로운 취미로 로드 자전거에 입문하기까지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자전거 가격과 구동계 등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전거 가격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로드 자전거 구동계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마노, 스램, 캄파놀료의 구동계 등급을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도 로드 자전거 입문한지 1년이 되지 않은 자린이의 입장에서 처음에 구동계를 이해하기가 막막하기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해서, 저와 같은 로드자전거 입문자를 위한 구동계 등급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로드자전거 구동계란?

    2. 구동계 제작 회사

    3. 구동계 등급 비교 - 로드자전거

    로드자전거 구동계란?

     

    어렸을 때부터 자주 타고 놀았던 자전거지만, 자전거의 구동계라는 용어를 들어본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자전거에는 구동계가 있지만, 로드자전거 또는 MTB 자전거에서는 구동계 등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구동계입니다.

     

    구동계란 크랭크 세트, 변속기, 카세트 스프라켓 등 자전거의 동력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이야기합니다. 즉, 페달을 밟아 동력을 전달하는 모든 장치를 가리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급이 높은 구동계가 장착된 자전거일수록 로드자전거 가격이 비싸집니다. 

     

     

    구동계 제작 회사

     

    이렇게 자전거의 핵심 역할을 하는 구동계를 만드는 회사는 전 세계에 단 세 곳뿐입니다. 세 곳의 회사는 시마노(Shimano), 스램(SRAM), 캄파놀료(Campagnolo)입니다.

    • 시마노(Shimano) : 시마노는 일본 회사로서 구동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지닌 회사입니다. 높은 점유율만큼 가장 넓고 많은 자전거에 공급되고 있는 구동계 관련 회사입니다. 자전거 입문자들에게는 시마노 구동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성비 측면에서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스램(SRAM) : 스램은 미국 기업으로서 구동계 관련 회사 중에서는 역사가 가장 짧은 곳입니다. 역사가 짧아서인지 구동계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기능적으로는 나머지 두 곳에 크게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 캄파놀료(Campagnolo) : 캄파놀료는 이탈리아 기업으로서 구동계 관련 회사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회사입니다. 그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입니다. 그러나 저가형 자전거에는 따로 공급되지 않을 만큼 비싸고 좋은 구동계만 주로 만듭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로드 자전거 입문자들이 사용하는 자전거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 많은 자전거에 공급되는 구동계를 단 세 곳의 회사에서 공급할 정도로 독과점 형태의 시장입니다. 그만큼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이 탄탄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로드 자전거에 처음 입문하게 되면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구동계는 바로 시마노 사의 클라리스 또는 소라 정도일 것입니다. 그 이상은 가격대가 높아 입문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동계 등급 비교 - 로드자전거

     

    시마노 스램 캄파놀료
    클라리스 (Claris) 에이펙스 (Apex) 벨로체 (VELOCE)
    소라 (Sora) 라이벌 (Rival) 아테나 (ATHENA)
    티아그라 (Tiagra) 포스 (Force) 포텐자 (FOTENZA)
    105 레드 (Red) 코러스 (CHORUS)
    울테그라 (ULTEGRA)   레코드 (RECORD)
    듀라에이스 (Dura-Ace)   슈퍼 레코드 (Super-RECORD)
        아테나 EPS (ATEHNA-EPS)
        코러스 EPS (CHORUS-EPS)
        레코드 EPS (RECORD-EPS)
        슈퍼 레코드 EPS (Super-RECORD-EPS)

     

    위 표는 구동계 3사의 등급별 구동계를 정리한 표입니다. 위부터 저렴한 구동계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 정리하면서 캄파놀료 구동계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고급 제품들이다 보니 아직까지 본 적은 없습니다만, 구동계 가격이 수백만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구동계 제작 회사로는 시마노, 스램, 캄파놀료가 있으며 각 회사의 특징을 간략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저와 같이 자전거 입문자인 경우는 시마노 구동계가 탑재된 로드 자전거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현재 메리다 스컬트라 1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드자전거 초심자 입장에서는 스컬트라 100도 충분히 잘 나가고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위 등급 자전거일수록 가볍고 잘 나가겠지만, 입문자에게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보니 스컬트라 100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