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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왕암 초입

     

    ㅣ 울산 절경 여행지 - 대왕암공원

     

    입장료 없음 / 출렁다리 입장료 - 2,000원

    주말 및 공휴일 혼잡, 근처 공영주차장 있음

     

    몇 년 만에 가족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경주 여행을 목적으로 갔으나, 경주 숙소가 오래된 곳이 많기도 하고 얼마 없기도 해서, 가까운 울산으로 숙소를 잡게 되었어요 ㅎㅎ



    우리 가족 모두 울산은 처음이라 집 올라가기 전에 "울산 명소 한 곳 정도는 다녀오자!" 해서 울산 대왕암공원을 픽! 했습니다 ㅋㅋ



    대왕암은 신라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나라를 지키는 호국 용이 되어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장소입니다 :)

     



    사진으로 봤는데 와.. 대왕암이 너무 멋있어서 큰 기대를 품고 갔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자리 찾는데만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ㅠㅠ 다들 연휴라 몰린 것 같은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도 내려서 딱 걸으니까 일산해수욕장이 눈 앞에 딱..! 바다도 너무 이쁘고 물도 너무 맑아서 그냥 해수욕하러 뛰어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ㅠㅠ 일산해수욕장에서 잠깐의 경치 감상을 하고는 옆으로 연결되어 있는 대왕암공원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여유롭게 산책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 생각보다 대왕암 공원 자체가 넓기도 했고, 소나무도 많고.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울 정도 ㅠㅠ

     



    그렇게 걷다 보니, 대왕암 공원의 핫 스팟 '출렁다리'를 보았습니다만.......... 줄이 줄이....... 딱 봐도 타려면 2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대기 줄을 보고... 우리 가족은 '출렁다리'를 포기하고더 걷다 보면 나오는 대왕암을 보러 갔습니다 ㅎㅎ
    (출렁다리가 명소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와.... 사진으로도 멋있었는데, 실제로 보는 대왕암은.. 그야말로 절경. 제가 나이아가라 폭포, 그랜드 캐년, 마추픽추, 베니스 등 여러 여행지를 다녀왔습니다만,대왕암의 절경은 결코 해외 명소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정말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한국도 참 이쁜 곳이 많습니다 :) 우리가 모를 뿐.ㅜㅜ


    넓게 펼쳐진 바다. 감탄을 자아내는 대왕암의 모습. 함께 어우러진 숲 길. 크... 울산에 갈 일이 생긴다면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명소였습니다 ㅠㅠ 완젼 강추 강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공원도 아름답고 넓어서 연인, 가족끼리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ㅣ 울산 해물 칼국수 맛집 - 남보완해물칼국수

     

    해물칼국수 1인 8,000원 / 김치, 고기만두(5개) 7,000원 

    물 밀면, 비빔 밀면 등 1인분 음식도 있음.

     

    28년 인생 중, 그리 많은 칼국수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가히 인생 칼국수라 부를 수 있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사진만 봐도 푸짐 그 자체가 보이시나요...??

    해물칼국수 2인분


    5인 가족이다 보니, 테이블을 아예 멀리 떨어져 따로 잡아 2인분을 시켰습니다. 평소 면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먹는 편인데도 양도 많아 조금 남길 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



    저 뽀~~얀 국물. 진짜 진국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쓰면서도 침이 나오네요 ㅠㅠㅠㅠ 


    또 먹고 싶다...ㅜㅡㅜ


    김치 왕만두도 적당히 매워 맛있고. 칼국수 면도 맛있고. 국물은 말할 필요도 없고 ㅠㅠ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라 장사가 잘 되더라구요 !!

     

    사람이 너무 많아 피크 타임엔 웨이팅도 하더라구요 :) 그래도 주차장이 앞 뒤로 있어 주차 공간이 막 적지는 않지만
    바쁜 시간에 가시면 주차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울산에 가셨다면, 대왕암공원에 갔다가 남바완 칼국수를 딱..! 

     

    여행에서 맛없는 음식 먹으면 기분이 좋지 않은데 여기서는 우리 가족 모두 만족하면서 나왔습니다 ㅎㅎ

    사실 경주에서는 밥 값도 너무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그리 맛있는 곳을 가지 못했지만 울산에서는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ㅎㅎ


    짧지만 강렬했던 울산 여행.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