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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성대 앞 사진 :)

    수학여행의 메카. 유적지의 메카. 경주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토록 유명한 경주를 저와 제 여자 친구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정말 너어어어무 이뻐요 ㅠㅠ 근데 다녀와보니, 오히려 학생 때 다녀왔으면 이토록 감탄하고 즐기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하고 차분해지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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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국사 & 석굴암

     

    불국사 개장 시간 : 평일 오전 9:00 ~ 17:00 / 주말 오전 8:00 ~ 18:00 

    입장료 : 성인(19세~64세) - 6,000원 / 청소년(만 13세~18세) - 4,000원 / 어린이(만 7세~12세) - 3,000원

     

    너무 당연한 여행지죠..? ㅋㅋ 너무 당연해도 항상 추천할 만큼 정말 너무 예쁘고 좋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가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감탄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ㅠㅠ 불국사에 가면 석가탑과 다보탑이 나란히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웅장해서 한 번 더 놀랬다는... 하지만 그곳에도 일제의 잔재가 있습니다. 

     

    불국사를 정면에서 봤을 때 기준, 오른쪽이 다보탑, 왼쪽이 석가탑입니다. 다보탑 중간 부분에 보면 사자(?)와 비슷한 동물 석상이 사방에 있었다고 합니다만, 일본 도굴꾼들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딱 하나만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좌 : 다보탑 - 사방에 있던 동물 석상이 하나만 남아있음. / 우 : 석가탑

     

    좌 : 불국사 들어가기 전 / 우 : 불국사 뒷 편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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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굴암 개장 시간 : 평일 오전 9:00 ~ 17:00 / 주말 오전 9:00 ~ 17:30

    입장료 : 어른 - 6,000원 / 청소년 - 4,000원 / 어린이 - 3,000원 

     

    불국사에서 산을 타고 더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옵니다. 가까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높아서 그런지 꼬불 꼬불 올라가다 보니 차 타고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경사가 높고 길이 꼬불 꼬불한 만큼 안전 운전하셔야 해요!

     

    불국사랑 석굴암 입장료 모두 합치면 인당 12,000원.. 생각보다 너무 비싸죠... 게다가 주차비까지 하면 2,000원가량 더 추가됩니다. 비싸죠...ㅜ 아쉬운 부분..

     

    석굴암.. 학생 때, 그토록 교과서에서 봐왔던.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석굴암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요. 전 사실, 교과서에 나온 것만 봐서 석굴암 안으로 들어가고 직접 만져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유리창으로 막혀 있고, 그저 바라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석굴암의 본존불을 보고 있으면 뭔가.. 경건해지는?? 진짜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며 소원을 빌면 막. 크. 그냥 정말 경건해집니다. 대박.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경주 국립 박물관

     

    개장 시간 : 오전 10:00 ~ 18:00 /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00 ~ 19:00 (입장 마감 시간 : 관람 종료 30분 전)

    입장료 : 무료

     

    경주 국립 박물관. 지금도 박물관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경주 국립 박물관은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박물관에 큰 흥미가 없으신 분들도 가 보시면 나쁘지 않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

     

    신라의 옛 유적들과 설명. 청동기 시대 유물들. 생각보다 보존과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면서 역사 공부했던 내용들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그 유명한 에밀레 종도 보고. 항상 생각하지만, 저리 큰 종을 어떻게 만들고, 들어서 매달았는지.. 옛 선조들은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금제 허리띠, 관식 등 보존이 잘 되어있고 정말 선조들이 사용했다는 생각을 하고 보니 진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하기의 사진은 박물관의 시설 위치 안내도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볼 것이 많아 여유를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 동궁과 월지(안압지)

     

    개장 시간 : 매일 오전 9:00 ~ 22:00 / 매표 및 입장 마감 시간 - 21:30

    입장료 : 어른 - 3,000원 / 어린이 - 1,000원 / 군인 - 2,000원 (주차비 무료)

     

    멋진 야경으로 아주 아주 아주 유명하죠. 동궁과 월지. 안압지입니다. 개장 시간이 오전부터 있지만,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저녁에 방문하시면 정말 아름다운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신라 시대의 태자가 머무는 곳이며, 주로 귀빈을 접대하는 장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해서, 예쁜 연못을 만들었나 봅니다! 또한, 이 연못은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거의 완전체 그대로 보존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보존이 잘 되어있고, 잘 지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가면.. 그냥. 크.... 야경 정말 이쁩니다. 에 지나가던 남성 두 분이 지나가며 "다음엔 우리도 여자 친구랑 오자.."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만큼 여자친구랑 가면 너무너무 좋은 장소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분위기도 좋고, 여유롭게 걷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동궁과 월지! 꼭 다녀오세요!!

     

     

    - 첨성대

     

    ※ 입장료 : 무료 / 갓 길 주차 가능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아, 다시금 선조들의 과학 기술의 놀라움을 보여주었던 "첨성대"

     

    경주하면 불국사 / 첨성대가 대표적일 정도로 무조건 가보셔야 하는 곳입니다! 신라시대 천문 관측소이며, 생각보다 큽니다. 하나하나 원형으로 정교하게 맞춰 지어진 돌들을 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첨성대는 동궁과 월지(안압지)와 같이, 야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첨성대를 향해 여러 색감의 빛을 쏴주는 조명 덕분에 한층 더 예쁜 첨성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밤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되었지요 ㅎㅎ 첨성대 주변이 다 들판이라 여유롭게 걷기도 좋고, 쉬며 이야기 나눠도 참 좋은 곳이더라구요! 경주라는 도시 자체가 참 차분한 도시의 느낌을 지닌 것 같습니다. 어딜 가도 푸르른 들판이 보이고, 고분이 보이고, 유적지가 보이는. 그야말로, 과거 역사의 집약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첨성대는 동궁과 월지와 그리 멀지 않으니, 차로 이동하실 경우, 5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은 것 같고, 주변 갓 길에 주차하셔도 무방합니다 :) 

     

     

    (+) 추가적으로, 경주 동궁원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식물원과 버드파크가 있는데.. 버드파크는 가지 않았습니다만, 입장료가 인당 20,000원...;; 식물원도 개인적으로는 음.. 별로지 않았나... 싶어요 ㅠ 막 크지도 않지만, 큰 감명을 주진 못했던 관광지였습니다! 식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